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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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전략: 가치투자와 성장투자Capital/Stock 2024. 3. 8. 18:00
1. 가치투자 가치투자(value investing)란 기업이 달성한 실적에 비해 시장가격이 낮은, 즉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 기업이 저평가된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로는 장부가치 대비 시장가치(Book-to-Market, B/M),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 PER), 주가순자산비율(Price Book-value Raito, PBR) 등이 있으며, 해당 척도의 값이 낮을수록 기업이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치투자에 대표적인 인물로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1894-1976)이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1): 저평가된 기업 1. 벤저민 그레이엄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1894-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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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안토나치(2): 듀얼 모멘텀 포트폴리오Capital/Finance 2024. 3. 1. 18:00
1. 정적/동적 자산 배분 정적 자산 배분(static asset allocation)은 시장에 상황과 무관하게 자산군의 비율을 매년 일정하게 유지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지칭하며, 벤저민 그레이엄이 일반 투자자에게 추천한 포트폴리오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레이엄은 일반 투자자들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투자에 대한 고민을 최소화하도록 우량등급 채권과 우량주를 절반씩 보유하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였다. 이때 주식 시장이 상승장이건 하락장이건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50대 50으로 유지한다. 동적 자산 배분(dynamic asset allocation)은 시장에 상황을 고려하여 매월 자산군의 비율을 조정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지칭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듀얼 모멘텀이 있다. 주식 시장이 호황이라 채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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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안토나치(1): 듀얼 모멘텀Capital/Finance 2024. 2. 23. 18:00
1. 게리 안토나치 게리 안토나치(Gary Antonacci)는 미국 투자 전문가로, 상대 모멘텀과 절대 모멘텀을 결합한 듀얼 모멘텀을 투자업계에 최초로 알렸다. 이외에도 듀얼 모멘텀에 기초해 세계 주식 모멘텀과 글로벌 균형 모멘텀(Global Balanced Momentum, GBM), 섹터 순환 모멘텀(Dual Momentum Sector Rotation, DMSR)을 개발했다. 모멘텀을 실제 투자에 적용하는 데 최고 권위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 구성, 고차원의 모멘텀 전략 등을 상담해주는 컨설턴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2. 상대 모멘텀 모멘텀은 측정 방식에 따라 상대 모멘텀과 절대 모멘텀으로 나눌 수 있다. 상대 모멘텀(relative momentum)은 동일한 시기에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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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지표(1): 모멘텀Capital/Quant 2024. 2. 16. 18:00
1. 모멘텀 경제학에서 말하는 모멘텀 (momentum)은 주식 가격이 어떤 이유로든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 그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관성을 뜻한다. 한동안 주가가 상승한 종목들은 계속해서 주가가 오르고,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은 계속해서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익률이 낮았던 주식은 향후 수개월간 낮은 수익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고, 수익률이 높았던 주식은 미래에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모멘텀을 이용하는 투자는 흔히 환희에 팔고 공포에 사라는 통념과는 반대로, 상승장에 주식을 매수하고 하락장에 주식을 매도하는 전략을 이용한다. 2. 모멘텀은 왜 존재할까? 현재까지 여러 경제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모멘텀을 이용한 투자 전략은 추가적인 이익을 내기에 효과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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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지표(3): F-스코어Capital/Quant 2024. 2. 9. 18:00
1. F-스코어 미국 스탠포드 대학 경영 대학원(Stanford University's Graduate School of Business)의 조셉 피오트로스키(Joseph D. Piotroski) 교수는 2000년 논문에서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9가지 기준을 제시하였다. 우량한 종목을 선별하기 위한 9가지 기준은 아래와 표와 같다. 피오트로스키가 제안한 기준은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효율성을 평가하여 기업에 점수를 부여한다. 각 기준을 통과하면 1점, 통과하지 못하면 0점을 부여하고, 모든 점수를 합산하여 종목을 최소 0점부터 최대 9점까지 부여하는데, 이 점수를 F-스코어라고 부른다. F-스코어가 높을수록 재무적으로 우량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번호 대분류 개별 지표 점수 1 수익성 당기순이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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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지표(2): GP/ACapital/Quant 2024. 2. 2. 18:00
1. GP/A GP/A = 매출총이익 / 총자산 = (매출액 - 매출원가) / 총자산 미국 로체스터 대학 사이먼 경영 학교(Simon Business School, Univerity of Rochester)의 로버트 노비 마르크스(Robert Novy-Marx) 교수는 2013년 논문 에서 GP/A라는 새로운 수익성 지표를 제안했다. GP/A는 총자산(Asset, A) 1원을 활용해 매출총이익(Gross Profit, GP)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기업의 수익성을 판별하는 데 유용한 지표이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으며, 앞서 살펴본 ROE, ROA와 마찬가지로 GP/A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2. 진정한 수익성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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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지표(1): ROE, ROACapital/Quant 2024. 1. 26. 18:00
1. 수익성 지표 두 기업이 같은 수익을 거두었더라도, 더 적은 자본으로 같은 수익을 창출한 기업이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수익성 지표는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은 우량한 기업을 판별하기 위한 지표로, 기업이 보유한 자본을 당기순이익과 비교하여 기업의 수익성을 판별한다. 수익성 지표는 가치 지표와는 다르게 재무제표 수치 자체만 분석할 뿐 기업의 시장가격과 비교하지 않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우량한 기업에 해당한다. 2. ROE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ROE)은 자기자본 1원을 활용해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내었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수익성 지표 중 가장 널리 알려져있다.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으며,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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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지표(3): EV/EBITDACapital/Quant 2024. 1. 19. 18:00
1. EV EV = 시가총액 + 순차입금 = 시가총액 + 부채 - 현금성자산 기업 가치(Enterprise Value, EV)는 증권시장에서 기업을 인수 합병하기 위해 주주지분과 채권자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다. 주주지분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시가로 인수할 때 드는 비용이므로 시가총액이다.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하더라도 피인수회사가 지고 있는 부채가 있기 때문에 채권자지분 또한 고려해야 한다. 한편 회사 내부에 현금성자산이 있다면 이를 청산하여 부채를 갚을 수 있다. 이때 부채에서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금액을 순차입금이라고 한다. 정리하자면, 기업을 통채로 인수하기 위한 비용인 EV는 시가총액과 순차입금을 더한 금액이며, 시가총액에서 부채를 더하고 현금성자산을 제외하여 계산할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