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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투자 상품의 종류(3): 전자어음 담보 채권Capital/P2P 2023. 4. 14. 17:00
1. 전자어음 대출
어음이란 발행한 법인이 미래 특정 시점에 일정 금액을 상환하겠다고 기록한 증권으로, 전자어음 대출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부터 전자어음을 담보로 실행되는 대출을 의미한다. 전자어음에 적힌 만기일에 어음을 발행한 회사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해당 법인은 당좌거래정지를 통해 부도로 처리되므로 매우 낮은 연체율(부도율)을 보인다. 전자어음을 발행한 법인의 존폐를 담보로 실행되는 대출인 셈이기 때문에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기업들이 전자어음을 발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전자어음은 법무부가 감독하고 금융결제원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실물이 아닌 전자문서로 발급되고 있어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하다. P2P회사는 어음을 발행하는 법인의 재무 정보와 상환 능력을 심사해 이들의 대출 채권을 상품화하여 투자자들에게 공개한다.
2. 투자 전 확인할 사항
전자어음이 낮은 연체율을 보이더라도 전자어음을 발행한 법인이 파산해버리면 약정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니 어음을 발행하는 법인의 건전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P2P회사가 전자어음 상품을 공개할 때 법인의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등을 함께 공개하니 이를 참고하여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가늠해보도록 하자. 법인의 현금 흐름 상태를 보려면 당좌비율이나 부채비율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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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 당좌비율: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을 처분했을 때 단기 채무(유동 부채)를 갚을 수 있는지 평가하는 비율로, 현금성 자산을 유동 부채로 나누어 계산한다. 당좌비율이 100% 이상이어야 재무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100% 미만이라면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보다 만기가 1년 내로 돌아오는 채무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 부채비율: 법인의 부채 총액을 법인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한 비율로, 부채 비율이 낮은 회사일수록 안정적이다. 이상적으로는 부채비율이 100% 이하여야하지만, 제조업 회사들의 경우 부채비율이 100% 내외, 건설업과 의료업은 400~500% 내외라고 한다. 즉, 부채비율에 따라 법인의 재무건정성을 평가하려면 그 법인이 속한 업종의 특수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참고문헌
- 경병선, 고재균. (2018). P2P 투자로 제2의 월급 만들기. 위즈플래닛.
- 이민아. (2019). P2P투자란 무엇인가. 아이스토리.반응형'Capital > P2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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