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코스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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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4): 코스톨라니의 달걀Capital/Stock 2023. 10. 6. 18:00
1. 시장의 기술적 이해: 과잉매수와 과잉매도 코스톨라니는 시장 기술, 즉 주식시장이 호재나 악재에 얼마나 반응하는지를 주식이 부화뇌동파와 소신파 중 누구의 수중에 있는가로 판별하였다. 부화뇌동파는 호재에는 둔감하나 악재에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주식이 부화뇌동파의 수중에 있으면 호재가 있어도 증시에 크게 영향을 안 끼친다. 그러나 악재는 바로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반면에 소신파는 악재에는 둔감하나 호재에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식이 소신파의 수중에 있으면 호재는 아주 좋은 결과를 낳는 대신, 악재가 있어도 별 반응이 없다. 코스톨라니는 부화뇌동파의 수중에 있는 상태를 과잉매수 상태, 소신파의 수중에 있는 상태를 과잉매도 상태라고 불렀다. 2. 코스톨라니의 달걀 주식시장이 과잉매수 상태인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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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3): 부화뇌동파와 소신파Capital/Stock 2023. 9. 29. 18:00
1. 시장의 기술적 이해 코스톨라니는 증시가 호재와 악재에 반응하는 정도를 이해하는 것을 시장의 기술적 이해라고 부른다. 그는 시장 기술을 증권가에서 개발한 차트나 모형으로 설명하지 않고, 오직 한 가지 질문을 기준으로 판단했다. 과연 증권의 대다수가 누구의 손아귀에 있는가? 코스톨라니는 주식투자자를 부화뇌동파와 소신파로 분류하였다. 부화뇌동파는 증권을 가지고 노름을 하는 단기투자자들을 지칭한다. 소신파는 장기투자자 혹은 순종투자자를 지칭하며, 장기적으로 보면 승자에 속한다. 그들이 수익을 보는 것은 부화뇌동파 덕분인 경우가 많다. 2. 소신파의 4G 소신파는 네 가지 요소, 즉 4G를 가지고 있다. 4G란 돈(Geld), 생각(Gedanken), 인내(Geduld), 그리고 행운(Gluck)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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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2): 단기투자자와 장기투자자Capital/Stock 2023. 9. 22. 18:00
1. 단기투자자 코스톨라니는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을 크게 ▲단기투자자, ▲장기투자자, ▲순종투자자로 분류하였다. 단기투자자는 미미한 주가 변동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는 투자자로, 코스톨라니가 주식시장에서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집단이다. 단기투자자들은 주가가 100일 때 주식을 사서 103이 되면 팔아 치운다. 그들은 짧은 시간 내에 주식을 사고 팔아(X→Y) 수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를 위한 진지한 생각을 하거나 투자 전략을 짜지 않는다. 그들 나름대로 차트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생각하고 전략을 세운다지만, 코스톨라니는 장기적으로 성공한 단기투자자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코스톨라니가 주식 시장에서 단기투자자들의 존재 가치를 평가하자면, 그들이 있기에 시장이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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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1): 백만장자Capital/Stock 2023. 9. 15. 18:00
1. 앙드레 코스톨라니 앙드레 코스톨라니(Andre Kostolany, 1906-1999)는 헝가리 유대인 출신의 투자가로, 저서 를 포함해 총 13권의 책을 남겼다. 주식 투자의 원로였던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중에게 주식 투자에 대한 강연을 하였다. 강연에 참석한 대중은 그에게 투자 비법을 기대했지만 그는 언제나 본인에게서 어떠한 투자 비법도 기대하지 말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고는 했다. 그가 대중에게 전한 투자 비법은 유일했다. 국제적인 우량주에 해당되는 주식을 몇 종목 산 다음,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먹고 몇 년동안 푹 자라. 코스톨라니가 일생을 돈과 주식에 몰두했다고 해서 탐욕스러운 사람은 아니었다. 그가 투자할 때 고려한 것은 돈 그 자체가 아니라 투자에 대한 자신의 결정이 어떻게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