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학원생 전세금안심대출보증 HUG 대출 후기(1)

1.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조건 확인

1. 대출 대상 :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순자산가액 3.45억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예비 세대주 포함)
2. 대출금리 : 연 1.8% ~ 2.7%
3. 대출한도 : 최대 2억원 이내(임차보증금의 80% 이내)
4. 대출기간 : 최소 2년(4회 연장, 최장 10년 이용가능)

 

   전세금이 부족한 청년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다. 기존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에 비해 대출한도가 높으면서(2024년 1월 기준 전세금액의 80% 이내) 대출금리는 낮은(2024년 1월 기준 연 1.8%~2.7%) 것이 특징이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담보가 없는 신용 대출이기 때문에, 이용하는 보증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진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HUG)은 전세 매물의 근저당권 상태에 따라, 전세자금보증(HF)는 신청인의 소득 및 신용도에 따라 보증 가능여부와 한도가 결정된다.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이면서 가족으로부터 분리되어 세대주로 등록되어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근로소득이 없는 대학원생이라면 HF보다는 HUG를 이용하여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HUG 대출이 가능한 전세 매물을 찾아내는 것이 먼저겠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대출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을 수 있으니 대출을 신청하기 이전에 아래 링크로 접속하여 본인이 대출 대상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주택도시기금

 

2.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 은행 지점 탐색 및 대출 상담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HUG 대출 과정

   주거래 은행에 무작정 방문하여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상담을 받았다. 은행원은 주택도시기금대출 종합안내장 브로슈어를 건네주며 대출한도와 대출금리 등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이와 더불어 대출을 받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는지, 어떤 서류를 준비해와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대상과 대상 주택이 조건을 만족한다고 가정할 때, 소득이 없는 대학원생인 필자가 준비해야할 서류는 아래와 같았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준비해야할 서류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은행원에게 상담을 받도록 하자.

1.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전세)계약서
2. 계약금 납입 영수증
3. 임차주택 건물 등기부등본 (1개월 이내 발급분)
4. 주민등록등본 (최근 5년 주소변동 이력이 포함된 1개월 이내 발급분)
5. 가족관계증명서
6. 재학증명서 혹은 연구생증명서
7. 소득금액증명서 (최근 2년)

 

   은행원은 전세 집주인과 계약하고 기금e든든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HUG 대출을 신청한 뒤, 위 서류를 구비하여 은행에 다시 방문하면 대출 심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된다고 한다. 추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을 받고자 하는 대상의 신분과 대상 주택의 근저당 상태를 일단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은행 지점에 따라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 은행 지점을 먼저 찾아내는 것이 먼저라고 한다. 필자의 신분이 대학원생이라 편리하게 교내에 있는 주거래 은행을 이용했는데, 교내에 있는 은행이라 그런지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꺼리는 낌새는 보이지 않았다. 필자가 준비해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파악했으므로 바로 부동산에 매물 상담 요청을 넣었다.
 

3. 전세 매물 상담 및 확인

   부동산에 방문하여 매물 상담을 받았다. 상담 받기 이전에 유선상으로 희망하는 전세금, 보유자금, 이용하고자 하는 대출 상품 정보를 미리 전달해둔 상태라 상담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부동산에 방문하기 이전에 집토스를 통해 미리 시세와 주거 환경을 파악하고 간 상태였지만, 필자가 희망했던 매물들은 모두 전세 대출이 불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이었다. 마침 전세 매물 중에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HUG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매물이 하나 있어 바로 주거 환경을 확인하러 갔다. 필자가 희망하는 전세금보다는 높은 금액이었지만, 매물의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한 뒤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결정하고 다시 부동산으로 돌아갔다. 필자와 동행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에 따르면, 요즘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HUG 대출이 가능한 매물이 거의 없다고 한다. 마침 필자가 원하는 금액대에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HUG 대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매물이었으니 이 글을 작성하면서 회상하기로는 상당히 운이 좋았었다.

4. 전세 매물 계약 및 확정일자 날인

   부동산으로 돌아와 중개업자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고, 집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매물을 공개하지 않도록 가계약금 100만 원을 집주인에게 송금하였다. 계약서를 작성할 당시 아직 계약금(전세금의 5~10%에 해당하는 금액)이 준비되지 않아, 계약금을 확보한 뒤 안전하게 계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 계약금이 준비되는 날에 집주인과 만나 계약서를 완성하기로 약속했다.

   약속한 날짜에 부동산에 방문하여 집주인과 함께 계약서를 확인하고 도장을 날인하였다. 이와 동시에 집주인에게 나머지 계약금, 즉 전세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에서 가계약금 100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송금하였다. 전세금에 따라 이체해야하는 계약금이 이체한도보다 많을 수 있으니 미리 모바일뱅킹의 이체한도를 확인하고 증액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부동산으로부터 매물에 대한 정보가 담긴 서류와 계약금 영수증을 추가로 받았다. 계약을 마치고 바로 거주지 근처에 있는 동사무소로 가서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날인 받았다.

 

5. 서류 수합

5.1. 임차주택 건물 등기부등본

   아래 링크를 통해 인터넷등기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임차주택 건물 등기부등본을 발급하자. 임대차(전세) 계약서에 기입된 주소를 입려갛면 해당 매물의 등기부등본을 발급할 수 있다. 참고로 등기부등본 발급 시 1000원을 결제해야 한다.

http://www.iros.go.kr/PMainJ.jsp

5.2. 주민등록등본

   아래 링크를 통해 정부24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하자. 주민등록등본에는 반드시 최근 5년 주소변동 이력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주민등록등본의 발급형태를 선택할 때 '전체 발급'으로 등본을 생성할 경우 과거 주소변동 이력이 포함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선택 발급'을 선택하여 '과거의 주소 변동사항'이 등본에 포함되도록 설정하자. 

민원 신청·안내 | 정부24

5.3. 가족관계증명서

   아래 링크를 통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하자. 임차주택 건물 등기부등본과는 다르게,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하는 데에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D[2/1]

 
5.4. 재학증명서 혹은 연구생증명서

   본인이 속한 학교의 포털에 접속하여 증명서를 발급하자. 수료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 재학증명서를, 수료를 한 상태라면 연구생증명서를 발급하면 된다.

5.5. 소득금액증명원

   아래 링크를 통해 정부24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하자. 이때 최근 2년 소득금액을 증명해야하므로 가장 최근 2년의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하면 된다. 필자의 경우 2024년 1월에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하였는데, 아직 2023년 종합소득이 정산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2021년과 2022년의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하였다. 

민원 신청·안내 | 정부24

 

6.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전세 대출 신청

   아래 링크를 통해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하자. 이때 공동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해야 하는데, 정부24와는 다르게 간편인증과 금융인증서를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니 공동인증서를 반드시 준비하자. 임대차 계약서에 기입된 정보를 기반으로 매물 정보와 대출 희망 금액 등을 차례차례 입력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담보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서'를 선택하면 된다.

https://enhuf.molit.go.kr:443/landing.html

  

7. 은행 지점 1차 방문

   앞서 대출 상담을 받았던 주거래 은행에 방문하여 준비한 서류를 모두 제출하였다. 은행원의 안내에 따라 대출 서류를 작성한 뒤, 최대 2주 내로 심사 결과에 대한 연락이 갈 것이라는 말과 함께 대출 신청이 완료되었다.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에 대출 신청을 한지 3영업일 뒤,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사전 자산심사 결과 '적격'으로 판정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하지만 대출을 실행하는 주체는 은행이기 때문에 은행으로부터 방문 요청 연락이 오기 전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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