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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투자 요령(1): 믿을만한 회사인가?Capital/P2P 2023. 5. 12. 16:00
1. 믿을만한 회사를 고르자
P2P 금융권을 찾는 채무자를 분석하고 이를 상품화하여 공개하는 것은 P2P회사의 영역이다. 투자자가 아무리 상품의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한다 하더라도 P2P회사에서 공개한 정보 내에서 분석할 수밖에 없으므로 어느정도는 P2P회사의 역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P2P투자는 언제나 P2P회사를 연계하여 이루어지는 만큼 안전하고 믿음직스러운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P2P회사가 영업을 중단하면 원리금 회수가 어려워지므로 실적이 검증된 상위 업체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신뢰성있는 P2P회사를 찾기 위해 확인하면 좋을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번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하 온투법)은 P2P 금융권을 법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2020년 8월에 시행된 법으로, 1년의 유예 기간을 마친 2021년 8월부터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없이는 P2P회사를 운영할 수 없다. 2023년 기준 현재 남아있는 P2P회사는 모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마친 상태이므로 안전한 회사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만약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을 등록한 회사인지 알고 싶다면 회사 홈페이지 맨 아래에 있는 정보 중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번호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제3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등록 여부를 알고 싶다면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파인(FINE)'을 이용하면 된다. 아래 링크로 접속한 뒤 업종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설정하고 검색하면 등록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3. 연체율과 부실율
연체율과 부실율은 P2P회사의 상품 관리 역량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연체율이 낮다는 것은 P2P회사가 대출자의 위험도를 심사 단계에서 제대로 진단했거나, 부실 채권 전문 회사에 상품을 매각하여 원리금을 일부 환수할 능력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연체율, 부실율 등의 정보는 P2P회사 홈페이지 에서 제공하는 공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상품별로 누적 대출액, 대출 잔액 등의 정보고 포함되어 있으니 해당 회사의 실력과 실적이 어느 정도인지도 가늠해보자. 현재까지도 몇몇 회사는 연체율 0%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무리 심사를 제대로 한다고 해도 연체율이 계속해서 0%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연체율이 10% 이상이라면 해당 회사의 상품 관리 능력에 의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4. 평판
P2P회사의 평판이 어떠한지 뉴스 기사나 투자자 카페 등을 통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검토하고 있는 P2P회사와 관련하여 최근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투자자 카페에서는 해당 회사와 관련하여 어떤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특히 투자자 카페에서는 P2P회사의 연체 발생 사실, 고객 응대 후기 등 개인만이 겪어볼 수 있는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검토하고 있는 P2P회사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검토하고 있는 P2P회사에 대해서 연체나 부실이 잦다거나, 투자자에 대한 고객 응대가 소홀하다거나 하는 등의 부정적인 내용이 많다면 해당 회사는 투자처로서는 부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다. P2P회사 관계자들도 커뮤니티에서 상품을 홍보하면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평판을 끌어올리기 위해 돈을 주고 집행한 홍보용 글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P2P 투자자 카페로는 '피자모'가 있으며, 아래 링크로 접속하면 P2P회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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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정리
■ 연체율: 상환일로부터 30일 이상 상환이 지연된 상품의 비율을 의미한다. 상환일에 맞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더라도 30일이 경과하지 않으면 연체로 분류되지 않는다. 30일이 지났다면 이를 연체된 것으로 보고 연체율로 공시하게 되어 있다.
■ 부실율: 최종적으로 상환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된 상품의 비율을 의미힌다.
참고문헌
- 이민아. (2019). P2P투자란 무엇인가. 아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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